중앙통신은 “이 단체는 지난 조선전쟁 시기 감행된 미군의 민간인 살육 만행에 직접적 책임이 있는 그의 흉상을 지금까지 놓아두고 있는 것은 미군에 의해 무참히 학살된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의 인권과 명예를 침해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앞서 북한 내각기관지 민주조선은 지난달 16일 “조선 사람을 짐승처럼 죽이라는 맥아더의 살인 지령으로 (황해남도) 신천과 (충청북도) 노근리를 비롯한 곳곳에서 피비린내 나는 살육전이 벌어졌다”면서 “전쟁 광신자 맥아더의 동상은 철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