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고인민회의 최태복 의장이 27일 만수대의사당에서 살렘 알 아즈미 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쿠웨이트 노조연맹 대표단을 만났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쿠웨이트 대표단은 이 자리에서 북한 주민들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현명한 영도 밑에 부닥치는 난관을 극복하며 사회주의 건설에서 성과를 이룩하고 있다”면서 서해갑문 등을 참관한 감상을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날 면담에는 김성철 조선직업총동맹(직총) 중앙위원회 부위원장과 관계부문 일꾼들이 배석했다.

쿠웨이트 노조연맹 대표단은 25일 방북했다.

한편 북한과 쿠웨이트는 2001년 4월 수교했으며 2004년 11월 현재 북한 건설근로자 3천여 명이 쿠웨이트 건설 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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