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의 장남 김정남 씨로 보이는 인사는 일본에서 추방되기 전 출입국 관리들에게 자신이 7일까지 귀국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고 일본 정부 소식통들이 6일 전했다.

소식통들은 이 인사가 '고국에서 용건이 처리하기 위해 7일까지 귀국하도록 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으나 `용건'의 구체적 내용이 무엇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소식통들은 또 이 인사가 이미 중국에서 북한으로 출발했을 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한편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는 이날 관저에서 가진 각의에서 '이번 사건에 기초해 인적, 물적 차원에서 출입국 관리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고 일본 정부 관리들이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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