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실명예방재단(회장 신경환)은 지난 18일 개원한 평양 라이온스안과병원에 안과 관련 월간 학술지 6종을 포함한 안과전문 서적 1천500권과 책꽂이 10개를 기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책들은 신경환 회장이 30년 이상 모아온 것으로 안과 관련 책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 안과의사들이 최신 안과 지식을 배우는 데 도움을 주자는 차원에서 기증이 이뤄졌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이들 서적은 이날 인천항을 통해 북한에 전달됐다.

이와 함께 재단 소속 의료진 10여명은 지난달에 이어 오는 7월 9~16일에도 북한을 방문, 평양 라이온스 안과병원에서 환자 진료와 장비교육 및 최신 수술법을 북한 의료진에게 전수할 예정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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