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대표단은 순안공항 출발에 앞서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행사기간에 남북당국이 별도의 회동을 갖고 기념행사를 가짐으로써 남북 최고당국자간에 이뤄진 6ㆍ15 공동선언 5주년의 의미가 더욱 빛을 발하게 된 것을 크게 환영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5주년 기념행사를 계기로 남북당국 간 신뢰와 협력이 어떤 정황에도 흔들림 없이 진행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남측 민간대표단은 이날 오전 평양 중심부에서 남쪽으로 15㎞ 떨어진 평양 력포구역에 위치한 동명왕릉과 김일성 주석 70회 생일기념으로 건설된 주체사상탑 등을 참관했다.
남ㆍ북ㆍ해외 대표단은 16일 오후 류경 정주영체육관에서 6ㆍ15 민족통일대축전 폐막식을 가졌다./평양=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