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ㆍ15 민족통일대축전에 참가하기 위해 방북한 남측 민간대표단은 17일 오후 3박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KE816편으로 귀환한다.

민간대표단은 순안공항 출발에 앞서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행사기간에 남북당국이 별도의 회동을 갖고 기념행사를 가짐으로써 남북 최고당국자간에 이뤄진 6ㆍ15 공동선언 5주년의 의미가 더욱 빛을 발하게 된 것을 크게 환영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5주년 기념행사를 계기로 남북당국 간 신뢰와 협력이 어떤 정황에도 흔들림 없이 진행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남측 민간대표단은 이날 오전 평양 중심부에서 남쪽으로 15㎞ 떨어진 평양 력포구역에 위치한 동명왕릉과 김일성 주석 70회 생일기념으로 건설된 주체사상탑 등을 참관했다.

남ㆍ북ㆍ해외 대표단은 16일 오후 류경 정주영체육관에서 6ㆍ15 민족통일대축전 폐막식을 가졌다./평양=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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