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지대에서도 지형이 가장 험난하다. 철책선은 태백산맥을 가로질러 동해와 맞닿는다. 국내 최대의 산양 서식지가 있으며, 금강산 육로관광의 관문이다.

◆민통선 지역

▶통일전망대=동부전선의 대표적 안보관광지(사진)이다. 금강산의 구선봉과 해금강이 눈아래 펼쳐지고 맑은 날이면 신선대, 일출봉, 집선봉 등의 절경을 접할 수 있다.

◆생태 관광

▶화진포-송지호 철새와 생태계=화진포는 송림과 해당화가 만발해 얻은 이름이다. 둘레 16km, 동해안 최대의 자연호이다. 넓은 갈대밭 주변으로 고니 등 철새가 날아들고 경관이 빼어나 김일성, 이승만 별장 등이 있다.

맑은 공기가 압권이 송림숲 산책도 운치 있다. 해변은 드라마 '가을동화'의 촬영지. 송지호 또한 고니 등 겨울 철새의 대표적 도래지. 둘레 4km의 자연 호수로 도미, 전어 등 바닷고기와 잉어, 숭어 등 민물고기가 함께 서식하고 있다. 여름에는 재첩잡이도 활발하다.

◆주변 관광지 소개

고성에는 공현진에서 아야진, 거진, 대진 등으로 이어지는 크고작은 포구와 화진포 등의 아름다운 해변이 줄지어 있다. 관동8경의 하나인 청간정에서 바라보는 동해의 일출이 압권.

이른 아침 거진항에 들르면 만선의 기쁨을 안고 돌아오는 오징어배의 행렬도 접할 수 있다. 포구의 일출도 색다른 감동. 거진항에서 명태탕을 맛볼 수 있으며, 싱싱한 오징어, 한치회도 일미.

◆가는 길=서울~홍천~인제~진부령~고성~통일전망대.

◆관람방법=통일안보공원 출입신고소에서 당일 신청. (오후 6시까지. 연중 무휴. 통일안보공원 (033)682-0088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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