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27일 6.15 민족통일대축전에 보낼 정부 대표단의 규모 등을 놓고 가진 2차 실무협의에서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28일 3차 실무협의를 갖는다고 통일부가 이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개성 자남산 여관에서 정부 대표단의 구성과 규모, 체류일정 등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지만 최종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오후 6시께 마무리했다”면서 “28일 협의에서 합의를 볼 지는 지켜봐야 알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남북은 지난 16∼19일 개성에서 열린 차관급 회의를 통해 평양에서 내달 14일부터 열리는 민간행사인 6.15 민족통일대축전에 장관급을 단장으로 하는 당국 대표단을 파견키로 합의하고 지난 24일 1차 실무협의를 가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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