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소리방송에 따르면 풀리코프스키 전권대표는 이날 인테르 팍스 통신과 인터뷰에서 러시아 대표단 단장 자격으로 평양에서 열리는 8ㆍ15광복 60주년 행사에 참석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북한이 핵계획을 실행하려는 것은 전력문제를 해결하려는데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극동에 전기가 남고 원유와 가스도 있다”며 “6자회담에 참가하고 있는 모든 나라가 송전선과 가스 공급을 통해 평양이 동력위기를 해결하는데 원조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러시아의 소리방송은 전했다.
풀리코프스키 전권대표는 2001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당시 3주일 간 기차 여행을 함께 하고 2003년 김 위원장의 초청으로 평양을 방문하는 등 김 위원장과 개인적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