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수석부의장 김민하)는 오는 7월9일부터 14일까지 재외동포 대학생 100여 명과 국내 대학생 30여 명을 대상으로 '2001년 대학생 통일문제 워크숍'을 경주와 포항에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경주 코오롱호텔과 포항 해병대캠프에서 각각 진행될 이번 워크숍은 통일ㆍ역사강좌를 비롯하여 통일문제 토론회, 병영 훈련, 친교의 시간 등 다양한 행사 내용으로 짜여 있다.

민주평통은 특히 '조국분단의 현실에 관한 정확한 이해를 통해 올바른 통일관을 정립하고 재외동포 대학생들의 통일정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북한 이탈 대학생과의 대화 시간을 마련, '북한의 현실을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도 갖는다'고 밝혔다.

참가 자격은 민주평통 세계 각 지역협의회 회원의 자녀이며, 참가 희망자는 오는 6월9일까지 각 지역 협의회에 신청하면 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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