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9일 러시아 제2차 세계대전 승리는 “사회주의 제도의 불패성과 위력을 과시한 것”이라고 축하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노동신문은 러시아 제2차 대전 승리 60주년을 기념한 글을 통해 “소련 인민의 조국전쟁은 소비에트 조국과 사회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정의의 전쟁”이라고 치켜 세운 후 “오늘 러시아 정부와 인민은 조국전쟁 승리의 전통을 계승해 나라의 안전과 전략적 이익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러시아는) 전승 60돌을 계기로 전쟁노병을 적극 내세우고 청년에 대한 군사애국주의 교양을 강화하는 한편 국방력을 튼튼히 다지며 영토 완정(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조선인민은 러시아에서 모든 일이 잘 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노동신문은 또 “오늘 조(북)ㆍ러 친선은 두 나라 인민의 지향과 이익에 맞게 좋게 발전하고 있다”면서 “이것은 두 나라에서 사회적 발전과 지역의 평화 보장에 유익하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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