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소속인 최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열린세상 오늘, 장성민입니다’에 출연, 이 같이 밝힌 뒤 “이 같은 경우 한반도는 상상할 수 없는 제2전쟁과 참화가 올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훨씬 더 심각하게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미국 정부의 대북 선제공격 카드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도 “물론이다”라며 “대단히 구체적으로 미국 내부적으로 준비되고 있다”라고 답했다.
최 의원은 또 “미국이 계속해서 선제공격을 북한 핵개발 포기의 유력한 카드로 활용할 경우 북한 지도부가 제한적인 대남도발과 같은 극한의 혼동상황으로 갈 수 있는 위험성이 대단히 높다”며 북한의 ‘자포자기식’ 도발을 우려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 의원은 “중국이나 러시아 등 주변국들을 감안해 보면 미국이 실질적으로 북한을 선제공격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며 “6자회담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