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에서 통일의식 확산을 위해 활동하게될 통일교육위원들이 더 젊어지고 전문화됐다. 여성도 늘어났다.

통일부는 제15기 통일교육위원 487명을 선정, 30일 명단을 발표했다.

선정 결과를 보면 신규 위원이 전체의 65%인 315명으로 종전보다 교체폭이 훨씬 커졌고 대학교수ㆍ강사ㆍ연구원 등 전문인력도 39%인 191명에 달했다.

또 40대 이하의 비중이 지난 14기의 19%에서 이번에 50%(243명)로 크게 높아지고 여성 비율도 종전 13%에서 17%(83명)로 늘어났다.

특히 국내 대학원에 재학 중인 새터민(탈북자) 여성 1명이 처음으로 선정됐다.

통일부는 선정심사위원회를 구성, 인터넷 공모와 민간단체 추천을 통해 응모한 1천106명을 대상으로 전문성, 대북관, 통일관, 참신성 등을 감안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의 임기는 5월 1일부터 2년 간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명칭도 이번부터 통일교육전문위원에서 통일교육위원으로 바꿨다”며 “대학ㆍ교육청ㆍ언론기관ㆍ민간단체 등과 연계한 지역통일교육 클러스터를 형성, 지역 주민에게 다가가는 통일교육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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