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기업인이 북한에 우유가공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이다.

19일 코트라(KOTRA) 뉴욕무역관에 따르면 미국 볼티모어에 거주하는 재미동포 기업인인 김서규씨가 오는 29일 우유가공 공장을 설립을 논의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한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워싱턴지역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씨는 기아에 허덕이는 북한 어린이들을 인도적 차원에서 돕기 위해 이같은 사업을 추진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미국과 한국 일부 기업의 지원을 받아 우유가공 공장을 설립할 방침이며 이번 8박9일간의 방북 기간에 북한 관계자들을 만나 구체적인 공장 설립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우유가공 공장이 북한 어느 지역에 들어설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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