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을 방문한 북한의 강석주 외무성 제1부상은 중국 관리들과의 회담에서 북한은 아직 6자회담을 재개할 준비가 안돼 있다고 말한 것으로 외교소식통들이 전했다.

강석주 제1부상은 현 상황에서 6자회담의 신속한 재개가 필요하지 않다며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소식통들은 밝혔다.

강석주 제1부상은 “줄곧 강경한 태도를 견지했으며, 협상을 재개할 태세를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한 소식통은 말했다.

강석주 부상과의 회담에서 진전이 이뤄지지 못함에 따라 후진타
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의 첫 북한 방문 일정을 정하기도 “어려워졌다”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다.

강석주 부상은 지난 2-5일 중국을 방문, 다이빙궈(戴秉國) 외교부 수석 부부장’ 탕자쉬안(唐家璇) 국무위원, 우다웨이(武大偉) 부부장 등과 회담한 것으로 전해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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