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오전 북한지역에서 발생해 4일째 타고 있는 동부전선 비무장지대 산불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1일 육군 율곡부대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전 동부전선 통일전망대 서북쪽 북한지역에서 최초로 관측된 이 산불은 31일 오후 한때 비무장지대 군사분계선을 지나 남측지역까지 넘어 왔으나 이후 진행방향이 북한쪽으로 바뀌며 피해면적만 6㎢ 정도로 늘어났을 뿐 크게 번지지는 않고 있다.

그러나 군부대 측은 산불의 방향을 지켜보며 이틀째 소방차 등 진화장비를 남방한계선 근접지역에 배치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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