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수절을 맞아 평남 강서군 청산리의 근로자들이 나무를 심고 있다./연합자료사진

평양시는 이번 봄철에 2천500㏊ 면적의 산림을 조성할 계획을 세우고 식수사업을 펴고 있다.

홍인철 평양시 국토환경보호관리국 관계자는 16일 조선중앙방송과 가진 회견에서 “평양시 국토환경보호관리국은 2천500㏊ 산림을 더 조성할 목표 밑에 나무심기에 역량을 동원하면서 모든 도로에 12만2천여 그루의 길나무(가로수)를 더 심어 거리에 나무가 우거지게 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산림 조성용으로는 아카시아, 잣나무, 수유나무 등 땔감용과 기름 추출용 나무를 주로 심고 있으며, 가로수로는 은행나무, 수삼나무, 느티나무 등을 식수하고 있다고 전했다.

3월에 들어와 13만6천600여 그루를 심었다고 그는 말했다.

한편 황해남도는 봄철에 벽성군 1천300여㏊ 산림을 조성하는 것을 비롯해 총 1만여㏊에 나무를 심을 계획이라고 중앙방송이 전했다.

북한은 올해 10여만㏊ 면적에 나무를 심는다는 계획을 세우고 추진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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