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컴퓨터바이러스 백신 소프트웨어가 북한에 제공될 전망이다. 안철수 바이러스연구소는 4일 “북한이 바이러스백신 ‘V3’를 받을 의사가 있다고 최근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안 연구소는 지난달 10일 정부의 남북정상회담 개최 합의 발표 직후부터 바이러스백신 기증사업을 추진해왔으며 V3를 북한 측에 무상 기증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 연구소는 북한 측이 세부 일정 등에 대해 안 연구소 측에 통보해 오면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중 중국 베이징(북경)에서 기증식을 가질 계획이다.

/백강녕기자 young100@chosun.com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