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가 우리 민족에게 저지른 범죄에는 시효가 없다고 북한의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가 3일 강조했다.

사이트는 이날 논평을 통해 “일본이 조선을 강점하고 우리 민족에게 끼친 극악한 범죄는 시효가 있을 수 없다”면서 일제 만행에 대한 충분한 사죄와 보상을 요구했다.

논평은 “일제는 지난 세기 수십년에 걸쳐 우리 나라를 강점하고 우리 민족에게 헤아릴 수 없는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면서 “그 중에서도 20만 조선 여성들을 성노예로 끌어다 온갖 비인간적인 치욕을 들씌운 일제의 죄행은 우리 민족이 천추만대를 두고 잊지 못할 범죄”라고 비난했다.

논평은 또 “파렴치하기 그지없는 일본은 위안부 문제를 비롯한 식민지 통치기간 감행한 갖가지 죄악에 대해 조그마한 반성의 빛도 보이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정당화ㆍ미화하고 있다”며 “(일본이) 사죄와 보상은커녕 또다시 군사 대국화와 재침 책동에 미쳐 날뛰면서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망발과 앙탈을 계속 일삼고 있다”고 말했다./연합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