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박정훈기자】 북한에 거주하는 일본인처 16명이 고향방문단 제3진으로 오는 6월 일본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일본과 북한은 지난 3월 적십자회담에서 일본인처 3진의 고향방문에 합의했으며 일본정부는 북한 측이 제시한 16명의 후보자 전원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재일본 조선인과 결혼한 뒤 북한의 북송사업(1959~84년)으로 북한에 건너간 일본인처는 모두 약 1800명에 이르며, 97년 말과 98년 초 27명이 일본을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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