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 자강도 중강군과 마주보고 있는 중국 지린(吉林)성 린장(臨江) 통상구의 지난해 대북 변경무역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중국 현지 흑룡강신문이 2일 보도했다.

흑룡강신문은 린장 세관의 통계를 인용, “지난해 세관 수출입 화물운송량은 8만8천392t으로 2003년 운송량의 1.2배, 무역액은 1천56만달러(108억원)로 1.9배에 달했다”고 전했다.

또 지난해 세관을 통과한 차량은 1만6천136대로 전년도보다 96.2% 증가했으며국경을 넘은 인원도 2만5천883명으로 65.1% 늘었다.

신문은 변경무역이 급증한 원인으로 북한의 광산 개발, 중국 약재 수출 자유화및 농산물 풍작 등을 꼽았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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