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수역에서 침몰한 화물선 파이오니아나호실종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는 해양경찰청은 25일 6일째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23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북측 해역에 1천500t급 경비함과 1천t급 경비함 등 2척을 투입하는 한편, 헬기 2대와 초계기 1대를 동원해 실종자를 찾고 있다.

이와 함께 실종자들이 해류에 떠내려 왔을 가능성에 대비, 북방한계선 이남 우리측 수역에 경비정 2척을 동원했으며 , 해군 경비정 2척도 합류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날 현재까지 승선원 18명 중 4명(한국인 2명, 베트남인 2명)이 구조됐고, 베트남인 선원 1명이 사체로 발견됐으며 나머지 13명이 실종된 상태다.

가림해운 소속 2천826t급 파이오니아나호는 지난 19일 오전 6시32분께 블라디보스토크항에서 철재를 싣고 중국 칭다오항으로 향하던 중 북한 수역인 강원도 저진동북방 160마일 해상에서 침몰했다./연합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