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의원에게는 제3자 개입혐의로 징역 3년이 구형됐고, 조 의원에게는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벌금 150만원이 선고됐다.
북한 사민당 대변인은 담화를 통해 “남조선 당국이 권영길을 비롯한 민주노동당소속 국회의원들을 탄압하는 것은 남조선에 노동자당을 없애고 노동자 대중의 정치세력화와 진보혁신 세력의 진출을 가로 막으려는 데 그 음흉한 목적이 있다”고 비난했다.
대변인은 이어 “남조선 당국은 민주노동당 소속 의원들에 대한 악형을 당장 취소해야 하며 노동운동과 노동자 정당의 활동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민당은 지난해 말 민노당에 새해 축전을 보냈고 민노당 김혜경 대표도 지난달31일자로 답신을 보내 양당 간 협력 추진 방침을 밝혔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