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수역에서 침몰한 가림해운 소속 파이오니아나호의 구조작업을 위해 1천t급 해양경찰청 경비정이 21일 추가로 투입된다.

정부는 이날 오후 동해상의 기상상태가 나아짐에 따라 경비정 1척을 사고해역에추가 투입키로 하고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북측의 허가를 받아냈다.

정부 당국자는 “해양경찰청이 경비정 추가투입을 결정함에 따라 판문점 연락관접촉을 통해 북측수역 진입허가를 받았다”며 “실종자 구조를 위해 경비정이 곧 사고해역으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북측은 남측의 요청에 대해 즉각적으로 수용의사를 밝히는 등 협조적인 자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북측은 20일 강원도 저진 동북방 160마일 북한 수역에서 침몰한 가림해운 소속2천826t급 파이오니아나호의 구조작업을 위한 남측 해경 경비정의 북한수역 진입을허용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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