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농업성 김창소 국장은 3일 조선중앙텔레비전에 출연, “모든 논밭에 다수확품종을 심기 위한 사업을 면밀히 하고 있다”면서 “전국적으로 다수확품종의 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훨씬 늘어나고 콩 면적은 2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국장은 “우리 농업성 일꾼들은 도ㆍ시ㆍ군과 연계를 긴밀히 하면서 적지적작(適地適作)ㆍ적기적작(適期適作)의 원칙에 따라 작물재배 적지를 바로 정하고 높은수확을 내는 품종의 종자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또 “생육기일이 짧고 추위에 잘 견디면서도 수확이 높은 품종과 가뭄과 비바람,병충해 같은 자연재해에 잘 견디는 품종의 종자도 확보해 놓았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 1일 신년 공동사설에서 “종자혁명ㆍ두벌농사(이모작)ㆍ감자농사혁명 방침과 콩농사를 잘 하도록 한 방침을 비롯한 당의 농업혁명 방침을 관철해야 할것”이라며 다수확품종 확대와 기계화 비중 제고 등을 당부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