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는 28일 우유를 가공한 과자제품 47만여개(6천500만원 상당)을 북측에 지원하기로 하고 전날 대한적십자사에서 기증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대학 산하 건국우유(사장 박홍양)가 생산하는 과자는 우유칼슘을 강화하고식이섬유와 천연꿀을 첨가한 유가공품이며 1천170㎏에 달하는 지원물량은 29일 인천항을 출발, 다음날 북한 남포항에 도착한 뒤 3일간의 하역작업을 거쳐 북한 적십자사로 전달될 예정이다.

건국대측은 “식량난으로 영양 불균형이 심각한 북한 아동들을 위해 일반 분유보다 휴대 및 섭취가 간편한 과자제품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북녘 어린이들이 건강해지고 남북간 민간교류도 활발해 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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