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자강도가 올해 대대적으로 재배한 피마자를 수확, 재미를 보고 있다.

22일 노동신문 최근호(12.14)에 따르면 자강도는 올해 400여 ha에 걸쳐 새로 조성한 피마자밭에서 거둬들인 피마자씨로 빨랫비누를 생산 중이다.

장강군과 룡림군은 많은 피마자씨를 생산, 부족한 기름원료 문제를 해결했다.

특히 장강군의 경우 마을 주변과 길 옆, 산비탈을 포함한 20여 ha의 빈 땅을 찾아내 피마자를 심은데 이어 수확하는 대로 짜 낸 피마자씨 기름을 양질의 빨랫비누생산에 사용 중이다.

또 룡림군, 고풍군, 초산군 등도 피마자 재배로 덕을 보고 있다.

이 신문은 “피마주(피마자) 심기는 수령님(김일성 주석)의 유훈을 관철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자강도는 올해 모든 시ㆍ군에서 기후와 지리적 특성에 맞는 피마주종자를 심어 인민생활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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