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주재 북한 대사관이 북ㆍ오스트리아수교 30주년(12.17)을 기념해 지난 15일 대사관에서 친선모임을 가졌다고 평양방송이 21일 보도했다.

이 자리에는 오스트리아측에서 국제문제연구소 소장과 외무부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국장, 연방상공회의소 지역담당국장 등 정ㆍ재계 인사들이, 북한에서는 김광섭오스트리아 주재 대사 등이 각각 참석했다.

참석 인사 중 오스트리아 외무부 니클라흐스 쉐르크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국장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일까지 외무장관 특사 자격으로 북한을 방문했다.

평양방송은 “모임에는 위대한 수령님과 경애하는 장군님의 업적을 보여주는 사진과 우리나라의 현실을 보여주는 도서와 사진 등이 전시됐으며 연설과 예술공연이 있었다”고 전했다.

북한은 또 17일 평양 천리마문화회관에서 수교 30돌 기념 영화감상회를 열어 오스트리아 예술영화를 상영했다./연합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