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외국문도서출판사는 최근영어를 쉽게 배울 수 있는 영ㆍ조 그림사전을 발행했다.

조선중앙통신은 3일 이 사전이 “영어를 공부하는 청소년 학생들과 근로자들이그림을 보면서 영어 기초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돼 있다”고 소개했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어휘편ㆍ회화편ㆍ부록으로 구성돼 있는 이 사전에는 생활과문화, 과학기술, 정치, 경제, 군사 등 여러 분야에서 흔히 쓰이는 영어단어와 문장이 들어 있다.

어휘편은 영어의 자모순으로, 회화편은 기초회화와 실용회화로 분류했다.

부록에는 시간을 적게 들이고도 영어문장을 재미나게 배울 수 있도록 ’토끼와거부기(거북이)’, ’그림 속의 호랑이’, ’어부와 그의 아내’, ’호동왕자와 락랑공주’등 동화와 옛이야기, 역사 이야기들이 그림과 함께 편집돼 있다.

또 혁명가요, 혁명사적지, 역사유적,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 널리 쓰이는 속담과함께 영어문법도 소개돼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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