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혁(李秀赫) 외교통상부 차관보가 북핵 6자회담 재개를 위해 미국을 방문, 실무 협의에 들어갔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2일 “6자회담 우리측 수석대표인 이 차관보가 1일 낮 대한항공편으로 뉴욕으로 떠났으며, 방미 기간에 제임스 켈리 국무부 차관보와 미 NSC(국가안전보장회의) 관계자들을 만나 회담 재개를 위한 협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이 차관보는 한미 협의후 귀국, 5일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차관보의 미국, 일본 방문으로 한.미.일 3국간에 뭔가 ‘새로운’ 안(案)이 준비될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미국 측은 지난 6월의 3차회담에서 제시했던 안에 대한 토의가 이뤄지지않았던 만큼 회담이 시작되면 ‘신축적으로’ 대처할 의향은 있지만 적어도 회담 전에새로운 안을 마련하는 것 자체가 불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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