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ㆍ15 남북공동선언 실현과 한반도 통일을 위한 통일연대’는 12일 오후 서울 종로 미국대사관 부근에서 규탄 집회를 갖고 미국기업연구소(AEI)의 한반도 전문가인 니컬러스 에버스타트 선임연구원의 발언을 규탄했다.

에버스타트 연구원은 최근 국내 모일간지와 인터뷰에서 “청와대에서 누가 부시대통령의 낙선을 기원했는지 이름까지 댈 수 있다”고 발언해 파장을 일으켰다.

통일연대는 “부시 행정부의 핵심 싱크탱크인 미국기업연구소가 한국 정부에 대한 노골적인 내정간섭을 자행하고 있으며 우리 민족의 남북대화 움직임에도 제동을걸고 있다”고 주장했다.

통일연대는 또 미국이 1998년 핵폭탄 투하 모의 실험을 했다는 최근 언론 보도와 관련, “이는 미국이 작전계획 5027에 따라 한반도에서 핵전쟁을 실행에 옮기려는계획이 현실로 드러날 수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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