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주재 외교사절단과 국제기구대표들이 3일 룡지오리농장을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손님들은 인민군 군인들이 짧은 시간에 현대적인 오리농장을 훌륭히 일떠세운 데 대한 해설을 들으면서 최신 설비들을 갖춘 생산공정을 주의깊게 둘러봤다”고 말했다.

관화빙(關華兵) 중국 임시대리대사는 “현대적인 공장”이라고 칭찬했고, 안드레이 카를로프 러시아 대사는 “인민들의 식생활문제 해결에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가를 잘 알게 됐다”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북한군이 1년여만에 건설한 룡지오리농장은 연건축면적이 5만5천여㎡ 규모이며최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이곳을 시찰한 것으로 보도됐으나 구체적인 위치는 알려지지 않았다./연합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