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국립민족예술단은 최근 민속무용작품을 많이 창작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이 가운데 독무 ’장고춤’은 평양 모란봉의 절경을 노래한 음악에 맞춰 힘차고경쾌한 율동을 곁들였으며, 군무 ’탈춤’에서는 1명의 여성 무용수와 10명의 남성 무용수가 활달한 율동을 선보인다.

중앙통신은 이 밖에 씨름을 무용화한 남성군무 ’씨름놀이’, 고구려인의 용맹을형상화한 남성군무 ’고구려 젊은이들’, 무사의 정신세계를 담은 혼성군무 ’출전을앞두고’ 등 민족의 우수성을 생동감 있게 보여주는 작품들이 새로 창작됐다고 전했다.

’평양 모란봉예술단’(1947년 창립)을 모체로 한 국립민족예술단은 각종 민족가극, 민요, 민속무용 등 창작활동과 함께 민요 발굴에 주력하고 있으며 북한 최고훈장인 ’김일성훈장’을 받기도 했다./연합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