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에서 열리는 제1차 국제무도(武道)경기대회(9.15∼20)에 참가할 각국 임원진과 선수단 등이 속속 평양에 도착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15일 “국제무도경기위원회 맥 하브 의장 일행과 세계쿵푸협회지울리아노 풀비 위원장 일행이 어제(14일) 평양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그리스, 말레이시아, 스웨덴, 중국, 체코, 프랑스, 폴란드, 호주 등 22개국 선수단들이 14일 입국한 데 이어 일본, 중국, 독일, 미국 등에서 온 해외동포 선수단들도 같은날 평양에 도착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장웅 국제태권도연맹 총재, 정재훈 대회 조직위원장, 류성일 조선태권도위원회 부위원장이 평양 순안 공항과 평양역에 나와 각국 선수단과 대표들을 맞이했다고 덧붙였다.

호주의 민간기업과 조선무술연맹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세계 50개국에서 600여명이 참가 신청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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