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에서 열린 제8차 전국 발명 및 새기술 전람회가 1일 평양대극장에서 폐막됐다고 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이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이날 폐막식에는 노동당 중앙위 최태복 비서와 관계부문 일꾼들이 참가했다.

지난 7월 22일부터 진행된 이번 전람회에는 40여 기관에서 출품한 1천200여종의 발명품과 5천여점의 신기술이 선보였다.

폐막식에서는 2ㆍ8직동청년탄광에서 개발한 ‘광폭갱도퇴각식 채탄법’을 비롯해‘데트론 모시천 생산기술’(경공업성 비단공업관리국), ‘밀폐식 종합탈곡기’(남포농업대학), ‘탄광용 고회석 세멘트 침목’(과학원 석탄분원 채굴공학 연구소) 등 37건의 발명 및 신기술에 대해 금메달이 수여됐다.

또 문화성은 단위별 평가에서 1등을 차지했다.

이날 리성욱 과학원 부원장은 폐막사에서 “‘지적제품(지적재산권) 유통제도’를발전시켜 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은 현시기 경제관리의 주요한 요구”라며 “모든 일꾼들은 지적제품 유통규정의 요구에 맞게 지적제품을 창조하고 그것을 생산에 적극 이용하기 위한 사업을 활발히 벌일 것”을 강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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