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서해 바닷가양식연구소'는 최근 수산자원을 보호ㆍ증식하기위한 연구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8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연구소 산하 바다동물연구실에서 생복(날전복), 해삼, 굴 양식과 관련한 과학기술 문제 해결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면서 이를 생산에 직접 도입하는데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또 바다나물 연구실은 다시마. 미역 등 해초의 정보당 수확고를 확대하기 위한 연구사업에 진력,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들은 1년에 두 번씩 양식할 수 있는 연구사업을 진행했으며, 이를 토대로 여러 수산사업소들에서 이 기술을 적극 도입하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한편 자연보호증식연구실 등에서는 수산자원의 보호ㆍ증식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양어, 양식부문에 높은 관심을 갖고 그동안 △수산자원 조성과 보호 및 단속에 관한 규정(97.7) △바다오염방지법(97.12) △양어법(99.3) 등 관련 법규를 제정했으며 지난해 말에는 러시아와 해산물을 양식하기 위한 합작기업을 설립하기로 합의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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