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호 태풍 메기의 영향으로 북한지역 강원도지방에 강한 바람이 불고 많은 비가 내렸다고 조선중앙방송이 19일 보도했다.

북한 중앙방송은 이날 강원도 법동ㆍ세포지역에 초속 12∼13m, 황해남도 해주지방에 11m의 강한 바람이 불었고, 강원도 고성과 세포지방은 오전 6시부터 3시간 동안 44㎜, 40㎜의 강우량을 각각 기록했다고 전했다.

방송은 이어 “오늘(19일) 강원도 지방에는 10∼15m의 강한 바람이 불고 폭우현상이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중앙방송은 또 동해 중부 이북 해상에는 북동풍이 15∼20m로 강하게 불고, 파도도 3∼4m로 높겠다며 안전대책을 당부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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