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날 오전 정원식(정원식) 대한적십자사 총재 명의로 북한 적십자회 장재언 위원장에게 보내는 전화통지문을 통해 이같이 제의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준비접촉 장소와 관련, “남북 정상회담을 준비하는 자리이고 여러 차례 계속돼야 한다는 점에서 제3국이 아닌 판문점으로 제의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는 북한이 중국 베이징(북경)으로 수정 제의해 올 경우, 이를 받아들일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인구기자 ginko@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