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케리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2일 자신이 당선되면 북한과 이라크 등에 대해 `매우 다른 외교 정책'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CBS의 `페이스 더 네이션' 대담 프로그램에 출연, 이라크 문제를 비롯한 외교 정책에 대한 질문에 "우리가 이라크와 관련해서 뿐 아니라 북한, 에이즈, 아프리카, 지구온난화, 핵확산 문제 등과 관련해 (지금과) 크게 다른 외교정책을 추진한다면, 미국이 더 현명하고 세계를 존중하는 외교정책을 쓸 것임을 보여준다면, 다른 나라들을 우리편으로 끌어들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워싱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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