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그간 미·북이 휴전협정을 평화조약으로 바꾸자고 주장해왔으며, 한국을 당사자로 인정한 것은 이례적이다.
북한 김계관 외무성 부상은 지난달 남북한 미국 등 3국이 서명하고 중국·러시아·일본이 보증하는 평화조약 체결 방안을 미 국무부에 전달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북한은 한국을 협의 과정에서 배제했다.
이에 대해 미국은 “평화조약은 국교수립이 전제이며, 핵 문제 해결 없이 관계정상화는 불가능하다”고 거절했다고 아사히는 전했다./도쿄=최흡 특파원 pot@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