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조선약전위원회는 최근 약품의 제조방법, 성분, 관리, 사용법 등을 집대성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약전’제6판을 발행했다.

고려약(한약)편, 신약편, 부록으로 구성돼 있는 이 약전(藥典)은 의약품 1천417종의 약리작용, 사용법, 분석 등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부록의 고전처방 부분에서는 ‘동의보감’을 비롯해 각국의 고전(古典)에 실려 있는 처방, 작용, 사용법 등을 기술하고 그 출처도 밝히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도서는 국가기본의약품집과 국가규격시험법의 기준으로 실제로써 먹을 수 있게 전면적으로 개정됐다”고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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