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일성사회주의청년동맹(청년동맹)대표단이 4일간 일정으로 태국을 방문하고 있으며 양국간 농업과 교육 교류증진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6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6일자 태국의 영자신문 `더 네이션'을 인용, 리일환 청년동맹 제1비서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이 태국 총리실 청소년담당 장관과 양국간 농업ㆍ교육 교류증진을 위한 회담을 갖고 농작물 증진 개발연구소가 있는 왕궁도 견학한다고 전했다.

태국 외교가에서는 3명으로 이뤄진 청년동맹 대표단이 태국을 방문한 것과 관련, 태국쌀 수입대금 미지급 등 민감한 정치ㆍ외교적 현안을 피해 비정치적인 교류증진에 대해서만 논의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지난 4일 북한을 출발한 청년동맹 대표단은 태국 방문에 이어 8일 라오스를 공식 방문한다고 방송은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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