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일 식수절을 맞아 전역에 249만3천600여그루의 나무를 심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4일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이날 청소년ㆍ학생, 근로자들이 혁명전적지와 혁명사적지, 공원ㆍ유원지, 산ㆍ들을 비롯한 곳곳에 잣나무, 이깔나무, 세잎소나무, 분홍꽃 아카시아나무 등을 심었다고 전했다.

김일성 주석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기념궁전, 조국통일 3대헌장 기념탑 건설장을 비롯해 평양시내 곳곳에 2만7천600여 그루가 심어졌고 방송은 밝혔다.

또 평안남도에서 38만여그루가, 평안북도에서 20만3천여그루가, 황해북도에서 48만여그루가 각각 심어진 것으로 밝혀졌다고 중앙방송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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