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3일 평양시 청춘거리 농구경기관에서 제4차 전국 농업근로자 농구경기대회를 개최했다고 위성중계된 조선중앙TV가 이날 보도했다.

농업근로자절(3.5)를 기념해 열린 이 대회에는 각 도, 시ㆍ군별 경기에서 우승한 21개 남녀 농구팀이 참가했다.

개막행사가 끝난 뒤 함경남도와 강원도 여자 농구팀 경기, 평안남도와 개성시남자 농구팀 경기를 비롯한 예선경기가 열렸다고 TV는 전했다.

중앙TV는 “경기에 참가한 모든 남녀 선수들이 농구를 적극 장려하는 당의 뜻을받들고 평시에 농구를 대중화ㆍ생활화하는 과정에 익힌 농구기술과 집단주의정신을높이 발휘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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