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에는 420여 종의 조류가 서식하고 있다고 북한의 조선중앙TV가 18일 보도했다.

북한 중앙TV는 “지금 지구상에는 8600여 종의 새류(조류)가 알려져 있는데 우리 나라에는 420여 종이 분포돼 있다”고 밝혔다.

중앙TV는 이어 이들 가운데 70-80%는 인간생활에 이로움을 주는 새라면서 “이로운 새들은 산림의 해충을 구제하며 자연의 경치를 아름답게 하며 생물학적으로는 지금 우리가 기르고 있는 가금류의 원종으로서 주요한 유전자 자원으로도 된다”고 전했다.

또 북한은 번식의 계절인 봄철을 ‘유용동물보호월간’으로 지정하고 이 기간에 산림을 조성하는 등 ‘유용동물(이로운 동물)’에 대한 보호에 나서고 있다고 중앙TV는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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