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6일 62회 생일을 맞는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내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위한 노력의 성과를 기원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축전에서 김 위원장의 생일을 축하한다면서 “나는 귀국 인민의 복리와 전통적인 러-조 친선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며, ’조선문제’를 평화적으로해결하기 위한 당신의 활동에서 새로운 성과가 있을 것을 축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러시아와의 선린협조 관계를 강화하고 남북 화해와 ’접근정책’을 추진하며 자국의 사회.경제적 발전을 이룩하기 위해 김 위원장이 기울이는 노력을 높이평가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은 전했다.

한편 안드레이 카를로프 평양주재 러시아대사는 13일 김 위원장의 생일을 기념해 김영춘 인민군 총참모장과 연형묵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강석주 외무성 제1부상,궁석웅 외무성 부상, 지재룡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등을 대사관으로 초청해 친선모임을 가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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