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사망한 북한 노동당 김용순 비서에게 27일 ’공화국 영웅’ 칭호가 수여됐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9일 보도했다.

중앙방송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을 통해 김 비서에게 '공화국 영웅' 칭호와 함께 금별메달 및 국기훈장 제1급이 27일 수여됐다고 전했다.

중앙방송은 김 비서가 “당의 대외적 권위를 높이고 국제적 연대성을 강화하며 6. 15북남 공동선언의 기치 아래 조국통일 위업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고 수상사유를 밝혔다.

북한의 공화국 영웅 칭호는 지난 50년 6월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으로제정된 북한 최고의 칭호로 국기훈장 제1급이 함께 수여된다.

김 비서는 지난 82년 4월 북한의 최고 훈장인 ’김일성 훈장’을 받기도 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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