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 도쿄도(東京都) 지사는 27일 후쿠오카(福岡)현에서 행한 한 연설에서 정당들에 북한의 일본인 납치 사건과 관련한 대북 경제 제재를 향후 선거 공약에 포함시키자고 촉구했다.

이시하라 지사는 이날 현지에서 출마한 한 후보를 지원하는 연설에서 "북한이 정말로 일본인들을 본국으로 송환할지와 현지에 잡혀있는 일본인 규모를 명확히 하기 위해 경제 제재를 가해야 한다"며 "이 문제가 선거에서 정당들의 논쟁의 대상이 되지 않았다. 일본은 이상한 나라가 돼가고 있다"고 말했다./키타큐슈=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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