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조선은 논평을 통해 차기 6자회담에서 일본 배제 조치를 "결코 그 어떤 감정의 작용에 의해 취해진 것이 아니다"라며 "(외무성 담화는)객관적 현실을 충분히 검토한 기초 위에서 핵문제 해결의 출로를 열어나가려는 진지한 탐구와 노력의 결과에 의해 취해진 현실적 조치"라고 강조했다.
민주조선은 또 "핵문제는 복잡하고 예민한 정치적 문제"라며 "일본과 같이 무책임한 자들이 끼여든다면 문제를 공정하고 올바르게 해결할 수 없고 일을 그르칠 수 있다는 것은 불을 보듯 명백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신문은 이어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일본은 반공화국 적대시정책을 일삼으며 핵문제 해결에 난관만을 조성해왔다"며 "우리 공화국이 일본을 핵문제 해결의 방해꾼으로 낙인하고 핵협상 과정에 끼여드는 것을 용납하지 않기로 한 것을 바로 그 때문"이라고 덧붙였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