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문화부장관은 8일 서울 종로구 중학동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재독 학자 송두율씨 파문과 관련, “왜 이렇게 논란이 되는지 모르겠다”며 “당시 독일에서는 북한의 돈을 받은 이들이 한 두명이 아니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 “(언론이) 송씨와 관련해 새로운 사실을 보도하면 할수록 국민들은 헷갈린다. (송씨 파문은) 거리를 두고보면 제대로 볼 수 있다”며 “국무회의에서는 송씨 관련 내용이 한 차례도 거론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오찬간담회는 지난 2월 취임이후 공식행사외에는 기자들과의 만남을 꺼리던 이 장관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으며 1시간20여분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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