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북핵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차기 6자 회담에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고 존 네그로폰테 유엔주재 미국 대사가 7일 밝혔다.

네그로폰테 대사는 유엔본부 기자회견에서 "일본의 6자회담 참석을 거부한 북한의 발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북한이 발표한 성명에 대한 반응이나 그 성명의 결과가 무엇이든 우리는 일본이 한반도에 매우 중요한 이해관계를 가졌음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세한 사항은 워싱턴에서 언급하겠지만 나는 이 문제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 언급하고자 한다"면서 "한반도 문제에 관한 어떤 해결책도 일본의 사활적인 이해를 고려해야만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뉴욕=연합
저작권자 © 조선일보 동북아연구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